리도운하 (Rideau Canal)의 추억

리도운하 (Rideau Canal)

 

1812년 미군이 캐나다를 침공하면서 오타와 일대에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전쟁에서 세인트 로렌스 강은 몬트리올로부터

어퍼 캐나다로의 군수물자 운송과 정보 교환 통로로 부적합함이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배도 미국쪽으로부터 날아오는 총탄세례를 피해갈 수 없었으며 급류때문에 신속한 후퇴도 불가능하였다고 해요.

 

전쟁이 끝난 후 웰링턴(Wellington) 공작은 보다 안전한 수로를 모색하기 위해 캐나다로 사람을 보냈는데 오타와, 리도(Rideau), 카타라키(Cataraqui)강과 온타리오 호수를 이어주는 수로를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1826년에 존 바이(John By) 중령에 의해 착공되어 1832년에 완공되었는데 운하 건설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한 바이 중령은 운하 건설이 끝났을 무렵 한푼없는 파산상태로 영국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당시에 오타와는 바이 중령에서 연유하여 '바이타운'으로 불리웠으며 수문 옆에는 바이 중령을 기념하는 '바이타운 박물관'(Bytown Museum)이 있습니다.

 

수문을 열기 위해 기어를 돌리고 있습니다. 

 

 

 

리도 운하는 강바닥의 기복이 심해 8개의 수문을 통해 배가 지날

때마다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하여 계단처럼 되어있는 운하로

배를 끌어 올립니다.

 

 

 

 

 

 

운하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항상 콘서트, 무용, 연극 등이

상연되는 국립 예술 센터(National Arts Centre)가 있어

문화, 예술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이면 리도운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케이트 링크가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