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ffrey’s Eugene Diary

유진에서 대략 20마일 떨어진, 50여분 남짓 5번 도로를 타고 캘리포니아 쪽으로 내려 가다보면 작고 아름다운 도시 Cottage Grove 의 푯말이 보입니다. 코티지 글로브는 오레곤의 지붕있는 다리의 수도(Capital)라고 한답니다. 오레곤 주를 다니다보면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에 나오는 지붕있는 다리, 그 지붕있..

유진의 거리에 대해 잠깐 얘기할께요. 우리집은 North Eugene에 있어요. 아래 지도에서 찾자면 Couburg Road에 있는데, 이 길이 아주 깁니다. Willakenzie 구역인데 City Central 구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유진을 가로 지르며 흐르는 Meckenzie, Willamette River가 유진을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유진에 살아본 적이 있으신 ..

주말이면 우리 가족이 어김없이 다니던 Eugene의 공공도서관(Public Library)입니다. 도서관 시설이 참 잘 되어 있어 한나절 놀기에 그만입니다. 아주 편안한 분위기가 그만이지요. 아빠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매주 몇 권씩 책도 빌려 왔습니다. 여기 도서관(Downtown)뿐만 아니라 집 근처 Coburg Rd에..

오늘은 홍인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Hoodoo에 스키를 타러 갔습니다. 여기는 서부지역이라 스키를 즐길만한 산이 몇 군데 밖에는 없습니다. 유진에서 제일 가까운 Ski Area가 Hoodoo입니다. 미리 서울에서 스키복을 챙겨 와 마음먹고 아직 낯설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유진에 정착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거..

이제 1년 남짓 미국생활을 향해 설렘과 기대를 가득 안고 2005년 12월 19일 아침 일찍 인천국제 공항에 섰습니다. 아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세 식구의 꼭 다문 입술에서 “미국!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는 결의가 엿보입니다. 인천공항은 홍인이가 4살 때 유럽여행을 갈 때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