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봅니다.
종일 힘든 일정을 보내면서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위안이 됩니다.
MoMA에서 센터널파크까지, 다시 브로드웨이로
빌딩 숲 한 가운데 이처럼 거대한 공원이 있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게 닿아 옵니다.
안과 밖이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센트럴 파크를 전부 돌아 볼 수는 없고 다음 일정 떄문에
동물원 입구부터 가는 때까지 가기로 하였습니다.
센터널 파크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맨하탄 중심부에 들어 왔습니다.
우리 가족은 해가 떨어지면 힘이 납니다.
대낮에 시내를 걷는 것은 너무 힘이 들지만
그래도 해가 떨어지면 그나마 좀 덜 합니다.
하루 동안 소화해 낸 일정에 대한 일종의 포만감이라고 할까요.
공연이 시작되면 사진 찍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기념으로 공연전 무대배경을 남겨 둡니다.
힘든 일정 때문에 다시는 뉴욕에 오지 않겠다던 우리 홍인이
미녀와 야수를 보고는 완전히 뉴욕에 매료되어
빠른 시일 내에 꼭 다시 오자며 아빠 엄마께 다짐까지 받는군요.
정말 멋지고 황홀한 경험이였습니다.
라이언 킹이 종영되기 전에 꼭 다시 뉴욕에 오기로 하였습니다.
힘들고 지친 하루 끝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같은 즐거움과 환희가 있다면
얼마든지 감내할 것 같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뉴욕를 찾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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